2009년 02월 12일
유타리아 대륙의 국가들 - 기사의 나라, 팬드래건 왕국(미완)
팬드래건 왕국은 건국된 지, 200년 밖에 되지 않는 신흥국가입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인구도 적고 미개발 지역도 많습니다. 그러나 팬드래건 왕국은 다른 나라들로서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륙을 통틀어 최고임을 자랑할 수는 있는 기사들입니다. 국왕부터 말단 평기사까지 팬드래건 왕국기사의 서열에 속해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기사들에게는 이미 잊혀진 진정한 기사의 도리를 지키고 있는 나라입니다.
제국력 822년, 코날 백작이 수십 명에 불과한 병사들을 이끌고 서부의 황무지에 찾아왔습니다. 그는 제국에 남은 마지막 진정한 기사였습니다. 황제에게 충성하고 상관에게 복종하며 동료에게 모범이 되며 부하들을 아끼고 백성들을 지키는 그런 기사말입니다. 그러나 제국의 국위는 이미 기울기 시작하였고 대영주들이 제국을 갈갈이 찢어놓지 못해 안달이 난 지경에 이르자 코날 백작은 서부의 미개척지에서 제국의 새로운 영광을 찾기로 합니다. 야만스러운 오르크와 마물로 가득한 서부의 황무지를 떠돌며 다니기를 30년을 거듭하였고 황제로부터 팬드래건 공작으로 임명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불과 3년 후, 4차 계승전쟁이 일어나자 팬드래건 왕국을 선포하고 스스로 코날 1세임을 칭하게 됩니다. 물론, 제국의 다른 대영주들은 콧방귀만 뀌었지만, 팬드래건의 군대가 제국 서부를 초토화시키자 그제서야 새롭게 황제가 된 만프레드 8세가 정식으로 팬드래건 왕국을 승인합니다. 그러나 코날 1세는 제국으로부터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성도 윈델의 교황의 축성을 받습니다. 이로서 제국과 팬드래건 왕국의 완전한 결별이 이루어졌고 팬드래건 왕국의 역사가 시작되기에 이릅니다.
팬드래건 왕국은 서부 왕국 중 가장 넓은 영토를 지녔지만, 노동 인구는 대단히 부족했습니다. 게다가 팬드래건 왕국이 승인되자 제국 서부의 대영주들이 팬드래건 왕국과의 국경지대를 봉쇄한 탓에 물자마저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팬드래건의 3대 국왕인 안드레아 1세가 브리타니아 왕국과 동맹을 맺음으로서 남부 항로를 통해 교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팬드래건 왕국은 남부의 노예시장에서 노예들을 수입하여 농노로서 장원의 기사들에게 하사하였고 왕국의 개척은 가속되었습니다.
# by | 2009/02/12 01:10 | 멋대로 가는 인생(자작설정) | 트랙백(2) | 덧글(1)